작성일
2026.03.18
수정일
2026.03.18
작성자
국립대학육성사업단
조회수
11

자연과 함께 자라는 우리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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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느끼는 숲, 학술림 숲 체험 프로그램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한 사람의 성장은 가정의 울타리를 넘어, 공동체 전체의 관심과 손길이 모일 때 비로소 더 단단해진다는 뜻이다. 전북대학교는 국립대학육성사업 등을 통해 지역 아동‧청소년의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써 왔다. 또한, 지역사회과 함께 다음 세대가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역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응원하기 위한 2025년 전북대학교의 노력을 모아봤다

 

오감으로 느끼는 숲, 학술림 숲 체험 프로그램

‘지역민과 함께하는 학술림 숲 체험 프로그램’이 관찰·놀이·업사이클링 활동을 결합한 체험형 환경교육으로 유아·청소년·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환경교육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학술림이 2019년부터 7년째 운영 중인 ‘지역민과 함께하는 학술림 숲 체험 프로그램’은 전북지역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주 덕진학술림(건지산)에서 진행됐다. 덕진학술림은 도심과 가까워 참가자들은 생활권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숲을 체험했다.

교육은 참여자의 나이와 흥미를 고려해 관찰·체험·참여 중심으로 구성됐다. 나무와 식생을 살펴보며 계절의 변화를 이해하는 생태 관찰 활동을 비롯해 해먹 체험, 보물찾기, 거미줄 놀이 등 숲을 활용한 놀이형 체험도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숲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체험을 어린이와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춰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활동도 마련됐다. 커피막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폐기물이 자원으로 다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도시 숲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생활 실천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환경 보전과 기후 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숲 체험 교육은 단순한 야외 활동에 그치지 않고 교육적 효과를 함께 고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여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7점 이상을 기록했으며, 숲 체험이 정서 안정과 호기심 증진, 환경감수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등의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화유치원 담당 교사는 “아이들이 숲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연에서 발견되는 것을 가지고 놀이로 활용해 보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라며 “체험 이후 아이들이 떨어진 낙엽 한 장과 손톱만 한 나뭇잎에도 관심을 보이며 흥미로워하는 모습의 변화가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술림 소속 담당자는 “학술림은 대학 교육과 연구를 넘어 지역사회와 공유해야 할 소중한 공공 자원”이라며 “도심 속 숲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미래 세대가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연구·휴식·치유·환경 문화가 함께 이루어지는 열린 공간으로 학술림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지역에 훨훨날아 찾아온 겨울철새 관찰하기 프로그램

전북야생구조관리센터가 겨울 철새의 생태와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겨울철새 관찰하기 프로그램’이 어린이와 시민 1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익산을 시작으로 전주·김제·군산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겨울 철새와 천연기념물 관찰 등을 통해 생태 교육의 장을 제공했다. 1차 프로그램은 익산시 만경강 일대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탐조에 앞서 철새의 종류와 관찰 시 유의 사항을 소개했다. 이어 전북대학교 유칠선(환생대·생태조경디자인학) 교수가 기후변화에 따른 철새의 이동과 생태계 문제와 관해 교육을 진행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았던 만큼, 유칠선 교수는 참가자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만경강 일대에서 다양한 겨울 철새와 멸종위기종을 관찰했다. 현재 만경강에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조류 75과 552종 가운데 41과 123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칡부엉이, 쇠부엉이, 원앙 등 천연기념물 9과 24종이 조사됐다.

탐조 후에는 춘포면 일대에서 천연기념물인 칡부엉이를 관찰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권선희 씨는 “철새가 머무는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새에 관심이 많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김동율(기계시스템공학·22) 씨는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석해 다양한 철새를 관찰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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