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유예 청소년 대상 맞춤형 미술 치유 프로그램 ‘J.A.T(Jeonbuk national university Art Therapy)’의 결과 전시회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J.A.T란 기소유예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미술 치유 프로그램이다. 지난 7일 진행된 개소식에서는 축사와 커팅식, 작품 설명회가 이어졌다. 이동헌 전북대학교 부총장과 신대경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을 비롯한 많은 교내외 인사가 개소식에 함께했으며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리는 축사도 전했다.

전시는 총 세 구역으로 나뉘어 수업 진행 순서에 따라 구성됐다. 첫 번째 구역에서는 ‘거울 깨기’라는 주제 아래 수강생의 성찰을 기록한 영상물이 상영됐다. 또한 수강생끼리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나눴던 다이어리가 전시돼 관람객이 직접 읽어볼 수 있었다. 두 번째 구역에서는 작품 ‘마음의 덩어리’와 ‘마음 쌓기’가 전시됐다. 두 작품은 모두 수강생의 크고 작은 마음속 응어리와 상처를 표현한 작품이다. 세 번째 구역에는 수강생이 지나왔던 관문과 앞으로 지나야 할 관문을 표현한 조형물을 전시했다. 웅장한 관문을 지나면 벽 한편에 걸린 손도장 액자에는 수강생의 올해 다짐이 담겨있었다. 전시를 통해 성찰과 치유, 다짐의 과정을 본 관람객들은 미술을 통해 치유를 얻는 과정을 몸소 느끼게 된다.
이번 전시는 제6기 J.A.T 프로그램을 통해 9명의 수강생이 3개월 동안 12차시에 걸쳐 완성했다. 제6기 J.A.T는 전북대 예술대와 전주지방검찰청 및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협의회가 함께 주관했다. 전북대학교는 2022년부터 매년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미술학과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 박사 그리고 조교가 강사로 참여했다.

수강생을 지도했던 강사는 “수업이 진행될수록 미술을 통해 학생들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뚜렷하게 느꼈다”라며 “미술 치유의 과정을 담은 이번 전시를 관람하며 이들의 앞날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성실하게 프로그램에 임했던 한 수강생은 “미술 수업으로 치유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문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다 보니 어느새 마음의 짐이 덜어져 편안해졌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출처: 미술학과가 진행하는 미술 치유 프로그램, J.A.T < 일반기사 < 전북대국립대학육성사업 < 전북대신문 < 기사본문 - 전북대학교 신문방송사